하지 정맥류 클리닉

1.하지 정맥류란?

다리에 있는 표재정맥이 늘어나서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을 말하며, 정맥내에 있는 판막의 기능 손상이 원인입니다. 성인의 약 20%에서 하지 정맥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 진단

시각적으로 튀어나온 혈관들이 보이면 일단 하지 정맥류가 있는 것이며 정도에 따라서 ① 모세 혈관 확장증 ② 작은 정맥 확장증 ③ 대복재 정맥(GSV)이나 소복재 정맥(LSV)에 혈류의 역류가 있는 경우 등 그 단계가 있습니다. 도플러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3. 치료

  • 1) 주사 요법(혈관 경화 요법) : 모세 혈관 확장증과 심하지 않은 정맥류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혈관내에 약물을 주입합니다.
  • 2) 보행 정맥 발거술(ambulatory phlebectomy) : 역류가 없는 심하지 않은 정맥류의 경우 부분 마취후에 문제가 되는 혈관을 피부의 작은 구멍을 통해 꺼내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법입니다.
  • 3)대복재 정맥 스트리핑 및 정맥류 발거술 : 대복재 정맥에 혈액역류가 있는 경우 사용되는 수술법으로 척추마취 하에 시행하게 되며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합니다.
  • 4) 레이저 수술(EVLT) : 대복재 정맥내에 레이저 파이버(fiber,다이오드 레이저)를 삽입하여 고온에 의해 혈관 벽이 손상되어 혈관이 압착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4.본원에서 하지 정맥류 수술과정

  • 수술 전 특별히 준비할 사항은 없습니다. 한끼 정도 금식하신 상태로 내원하시면 됩니다.
  • 수술 부위를 수술용 펜으로 그리고 초음파 검사를 한 후에 혈관에 수액을 연결하고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 척추마취를 하고 마취는 수술 후 5-7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 수술시간은 한쪽 다리인 경우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마취시간과 준비 시간포함) 소요됩니다.
  • 수술당일은 마취가 완전히 회복된 후에도 가급적 누워있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날 오전에 퇴원하시게 되며 2주정도 압박 스타킹은 착용합니다.
  • 외래 내원일은 퇴원 다음날, 수술 후 5일, 2주와 4주후로 4회정도 오시면 됩니다.
  • 수술 후에 통증은 거의 없어 일상 생활하기게 불편하지 않으나 2-3일 정도는 오래 걷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부위에 생긴 멍은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환자에 따라서 혈관을 제거한 곳에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허벅지 부위에 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한-두달후에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