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클리닉

1.대장 용종과 대장암

대장의 점막에 생기는 혹을 말합니다. 이 용종은 사이즈가 커지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자각 증상이 없이 대장 검사시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용종일수록 더 철저하게 제거해야하고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은 그 부위가 어디에 생기건 뚜렷한 증상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대장암은 미리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나 시기가 늦은 경우 완치가 어렵게 됩니다. 40대부터는 대장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염증성 대장 질환

염증성 대장 질환이란 궤양성 대장염, 크론씨 병을 일컫습니다. 자가 면역질환으로 대장 점막에 염증성 변화가 생기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초기증상은 잦은 설사, 복통, 변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옴, 체중감소 등이 있고 병이 진행되면 출혈, 천공, 대장암과 같은 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평소에 음주나 좋지 않은 식생활과 같은 원인이 없는데도 설사가 자주 있다면 대장 검사를 해서 염증성 장 질환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검사법

1.대장 내시경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 기계를 삽입하여 전 대장을 관찰합니다. 검사 전 장을 비우는 과정이 있습니다. 용종과 같은 질환이 있으면 조직검사나 제거술이 가능합니다.

2. 대장 조영술(바륨 검사)
항문을 통해 조영제를 대장안으로 넣은후에 배에 X선 촬영을 하는 검사로 점막의 미세한 병변을 관찰하는 면에서는 내시경보다 떨어지지만 대장 전체의 모습을 관찰하는 데는 더 수월합니다.

3. 분변 검사
변에 섞여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장내 출혈 유무를 검사합니다. 현재 보험공단 검진에서 사용합니다.

4. 내시경 검사는 언제가 좋은가?
대장암의 호발 연령(50-60대)를 감안할 때 40세 이상이 되면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잦은 설사 또는 갑작스러운 배변 습관의 변화등이 생겼다면 비록 40세 이전이라도 전문의와 상의후 결정하면 됩니다.